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부터 후보 곁엔 저희 뉴스A 마크맨이 늘 함께 합니다. <br> <br>이재명, 김문수 두 후보의 선거운동 첫날을 이혜주, 조민기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후보는 출정식에서 하얀 방탄복 위에 파란색 선거복을 갖춰 입고 결의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국민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. 맞습니까, 여러분. 맞습니까!" <br> <br>현장 테러에 대비하는 '후보 안전실' 기구도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가 지금 동탄 지역 연설을 위해 이동 중인데요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경호 인력이 늘어났고 촘촘하게 밀착 경호를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출정식 후 이 후보의 첫 행선지인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했던 곳입니다.<br><br>약한 고리부터 뺏어오겠다는 겁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성남시를 바꿨고 경기도를 또 바꿨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바꿨으니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지난 2주간 듣는 경청투어를 했던 이 후보. 오늘부턴 연단에 올라 연설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이제는 준비된 걸 알리는 시간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입니다. <br> <br>연설 방식은 더 역동적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는 연설 중간중간 호응을 유도하는 추임새나 동작을 적극 활용해 메시지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이번에는 대통령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. 여러분이 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 후보는 내일,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선거 유세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><br>[기자]<br>새벽 5시, 서울 가락시장을 찾은 김문수 후보, 악수는 기본, 손 하트까지 만들어 보이며 상인들에게 친근함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사랑합니다." <br> <br>김문수 후보는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민생 현장의 고충을 전해 들었습니다. <br> <br>고물가로 악화된 밑바닥 민심을 의식한 행보로 보입니다.<br> <br>상인들과 함께 순댓국도 먹었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국물 자체가 아주 곰국이네." <br> <br>선거운동 시작이 다소 늦었던 만큼 유권자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밑바닥 민심을 훑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비책을 직접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(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좀 있거든요.) 민주당과 우리 국민의힘 누가 민주주의냐. 민주주의는 반드시 이깁니다." <br> <br>첫 날 행보는 경부선, 대전 국립현충원에 있는 제2연평해전 묘역 등을 찾아 안보와 보훈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모시지 않고 우리 조국의 강산이 존재할 수 있겠느냐." <br> <br>이어 간 곳은 보수의 텃밭, 대구였습니다. <br> <br>첫 날 경부선 행보는 후보 교체 사태로 분열된 지지층부터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곳 서문시장은 이렇게 김 후보를 응원하러 온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는데요. <br> <br>김 후보는 상인들과 셀카를 찍으며 열띤 호응에 응답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다같이 뭉치자. (뭉치자.) 싸우자. (싸우자.) 이기자. (이기자.)"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